삼성그룹 지배구조, 회장 이건희 별세가 이슈인 이유(ft.수혜주/지분구조 정리)

해당 글은 전문가의 글이 아니라 일반 개인이 자료 조사를 통해 작성하는 글입니다. 최대한 팩트 자료만 가져와 다루지만, 저의 글이 모든 사항을 담지는 않음을 안내드립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대한민국 경제에 가장 큰 획을 그으신 故이건희 별세에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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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5일, 삼성 회장 이건희 별세로 인해 전국이 들썩하고 있는데요. 아마 지금 이 순간 삼성그룹 지배구조를 통해 어떤 종목의 주가가 오르게 될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각 회사의 지분구조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그룹 지배구조를 정리해보며 어떤 종목에 힘이 실릴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결론은 삼성물산이 정점에 있다?

출처 삼성SDI 공식홈페이지CI

우선, 삼성그룹 지배구조를 논하기 위해서는 어떤 회사에 대한 지분을 많이 가지는 것이 차기 회장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유리한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답은 당연히 가장 메인 사업으로 손꼽히는 삼성전자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 지분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파악에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지분구조

 

출처 한국경제TV

삼성전자 최대주주는 현재 국민연금으로 11.1% 정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뒤이어서 삼성생명이 8.51%를 보유하고 있으며, 3위가 블랙록 펀드(5.03%), 4위 삼성물산 5.01%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그룹 지배구조에서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에 가장 큰 지분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 까닭에 삼성전자 지배구조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삼성생명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생명 지분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삼성생명 지분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생명 지분구조

 

출처 한국경제TV

삼성생명 지분구조는 위와 같이 故이건희 회장이 20.76%를 보유하면서 최대 주주였으며, 해당 주식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상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이 삼성물산 19.34%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삼성전자 위에 삼성생명이 있고, 지금까지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 지분을 통해 삼성생명을 지배하고 있는 형태였습니다.

 

 

다만, 이건희 별세로 20.76%의 지분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상속되면서 이재용 회장의 영향력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에서도 공고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 투자자인 우리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과연 삼성생명 주식을 사는 것이 삼성그룹 전반에 걸쳐 투자하는 것인가를 따져봐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삼성생명 위에 다시 삼성물산이 있는 형태입니다. 삼성생명 지분구조에서 삼성물산이 개별 회사로는 유일하게 19.35%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물산이 삼성그룹 내에서 수혜주 정점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 지분구조

출처 한국경제TV

위 사진이 삼성물산 지분구조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삼성물산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약 17%를 보유하고 있으며, KCC가 기업으로서는 9.10%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국민연금이 7.59%,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5.6%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물산 위에는 더이상 삼성그룹 내 계열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삼성물산이 지주회사격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삼성물산에 대한 이재용 회장 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는 삼성물산이 있다고 합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및 수혜주 정리 

삼성그룹 약식 지분구조

삼성그룹 지배구조를 정리하면 위와 같이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을, 삼성물산이 삼성생명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최대주주로 지배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삼성 회장 故 이건희 별세로 인해 삼성생명 지분 20% 정도가 이재용 회장에게 상속되며 지분 보유가 늘어나는 한편, 기존에 이미 진행되어왔던 바와 같이 실질적인 삼성그룹 정점에 서게 됩니다.

 

 

원래도 이미 삼성그룹 지배구조가 정리되었던 상황이었지만, 한국 반도체 역사를 만들었던 故이건희 별세로 이재용 회장의 기업 지배력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따라서 계열사 중에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해지면서 삼성물산이 장기적인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KCC 또한 삼성물산의 2대주주이기 때문에 삼성그룹 지배구조에서 수혜주로 꼽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삼성그룹 지배구조 및 지분구조를 정리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상 삼성그룹 지배구조, 회장 이건희 별세가 이슈인 이유(ft.수혜주/지분구조 정리) 작성 끝. 

 

 

머니스웨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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